“위기청소년의 말 들어주고, 손을 잡아줘요”

황형준 기자 입력 2015-01-29 03:00수정 2015-01-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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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토크콘서트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 청소년의 눈물과 희망을 나누는 靑, 靑, 靑국회 토크콘서트!’.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실 제공
“위기에 빠진 청소년에게 낙인 대신 희망을 선물합시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 청소년의 눈물과 희망을 나누는 靑, 靑, 靑 국회 토크콘서트!’는 어른과 청소년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한 자리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진선미 송호창 의원이 주최하고 비영리 민간단체 ‘세상을 품은 아이들’과 ‘위기청소년의 좋은 친구 어게인’이 주관한 이 행사에선 청소년과 어른의 솔직한 대화가 이어졌다.

전한빈 군(19)은 ‘문제아’였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흡연, 학교폭력, 본드 중독 등으로 경찰서를 드나들었다. 하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제는 ‘비행청소년 예방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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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품은 아이들’을 운영 중인 명성진 목사(47)는 “비행청소년 대부분이 상처 속에서 몸부림치다 범죄의 세계로 들어선다”며 “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다시 기회를 주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예방 전도사로 활동 중인 박용호 경위는 “교감(交感)이 아이들을 변화시키기에 몸을 부딪치며 교감하는 유도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며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할 때 아이들은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무한경쟁 시대에 비행청소년 문제는 어른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청소년에게 내 말을 들어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얼마나 필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국회의원 토크콘서트#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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