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 스탠드 여성 알몸” 사진 올린 男 입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4일 0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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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이나 스마트폰 채팅 등을 통해 만나 성관계를 맺은 여성의 알몸 사진을 몰래 찍어 동의 없이 인터넷 카페에 올린 남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14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김모 씨(28)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회원들이 올린 여성의 알몸사진을 삭제하지 않고 방치한 카페 운영자 3명도 함께 입건했다.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카페 회원인 김 씨 등은 지난 1월부터 즉석만남을 통해 '원나잇스탠드'를 즐긴 여성 12명의 알몸 사진을 몰래 찍은 뒤 회원으로 있는 인터넷 카페 5곳에 올려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입건된 남자들은 촬영 때 소리가 안 나는 앱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몰래 사진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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