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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감독 “우리는 한민족…남북 같이 웃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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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5 08:24
2011년 1월 15일 08시 24분
입력
2011-01-15 07:00
2011년 1월 1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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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동섭감독 양국 선전 기원
북한 조동섭 감독. 스포츠동아 DB.
“같은 민족이니, 서로 활짝 웃어야 할텐데….”
이란과 D조 예선 2차전을 하루 앞둔 14일(한국시간), 도하 아시안 컵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북한 조동섭 감독(사진)은 행사가 모두 끝난 뒤 센터 1층 로비에서 기자와 따로 만나 약 1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인상의 조 감독은 “한 핏줄, 같은 민족이니 많이 응원해줬으면 한다”고 한국 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리명수 체육단을 이끌던 조 감독은 작년 9월 북한대표팀에 부임했다.
그는 “내일(15일) 우리 경기 때 와서 힘을 실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국과 북한은 조별리그 순위에 따라 8강에서 격돌할 수도 있다.
도하(카타르)|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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