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7개 홀서만 2언더… 베이힐 골프 1R 폭우로 중단

  • 입력 2005년 3월 18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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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훼방을 놓았다.

18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베이힐GC(파72)에서 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투어 베이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 세계 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 2위 비제이 싱(피지), 3위 어니 엘스(남아공)가 모두 출전해 관심을 끌었지만 5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져 경기가 5시간 동안 중단된 끝에 승부가 하루 뒤로 미뤄졌다.

최경주(나이키골프)는 10번홀에서 티오프해 16번홀까지 이글, 버디, 보기를 1개씩 기록하며 2언더파로 우즈와 동타를 이뤘으나 악천후로 더 이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없었던 게 아쉬웠다. 나상욱(코오롱엘로드)은 10번홀까지 6오버파로 부진.

13번홀까지 경기를 치른 조 오길비(미국)와 8번홀을 마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3언더파로 공동 선두.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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