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는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의 톱스타인 보아가 일본에서도 현지 팬들의 우상이 되고 있다”며 “보아의 성공은 수십년간의 외교 노력보다 더 효과적인 양국의 가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르몽드는 또 “우리는 전(前)세대만큼 미국에 흥미가 없고 그대신 중국 등 아시아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보아의 말과 함께 “한국의 대중문화는 1990년대 말부터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돼 이제는 화장품 음악 요리 등에 파고들었다”고 전했다.
보아는 2000년 ‘ID:Peace’로 데뷔한 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일본에서 발표한 음반 ‘리슨 투 마이 하트’로 일본 오리콘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허 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