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공명선거 표어 선정

  • 입력 2002년 1월 27일 18시 28분


‘선거가 끝나도 당신의 양심은 남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올해 양대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2월1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공명선거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 결과 27일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박일호(朴一浩·37·서울 노원구 상계동)씨의 작품이다.

전국에서 모두 3만여 편이 접수돼 2000년 총선 당시보다 배가량 높은 응모율을 보인 이번 공모에서 우수작에는 ‘당신의 한 표가 한국의 얼굴입니다’ ‘공명선거! 참여하면 보람, 함께하면 희망’ 등 2편이 뽑혔다. 또 가작에는 ‘깨끗한 한 표, 나라 사랑의 첫걸음입니다’ ‘참여 속에 희망 있고 소신 속에 미래 있다’ 등 8편이 뽑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소중한 한 표로 검은 돈에서 해방되자’와 같은 내용도 적지 않았으나 긍정적인 내용 위주로 당선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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