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올 대졸 신입사원 평균임금 2095만원

  • 입력 2001년 11월 16일 15시 03분


올해 전체 대졸자 신입사원의 평균 임금은 209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채용전문회사 리쿠르트에 따르면 이 회사가 올해 신입사원을 뽑은 19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는 금융 보험 증권업종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이 2406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각한 정보기술(IT)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IT업종의 평균 연봉이 2382만원으로 업종별로는 2위를 차지했으며 조선업종이 22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유통과 서비스(2190만원), 석유 화학(2134만원), 제약(2126만원), 전기 전자 반도체(2108만원), 자동차 중공업(2000만원) 등의 대졸자 초봉이 2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 시멘트(1986만원), 화장품(1943만원), 기계 철강(1922만원), 식품업(1838만원) 등의 평균 연봉은 2000만원에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신입사원을 가장 많이 뽑은 업종은 유통 서비스업종으로 전체 조사대상 기업중 18곳에서 모두 1만2223명을 채용했다. IT업종도 모두 29개 기업에서 3688명을 뽑아 건재를 과시했다. 전기 전자 반도체 업종에서도 12개 기업이 3688명을 신입사원으로 맞았다.

<김광현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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