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박찬호와 2001년 자유계약 시장 대어들

입력 2001-09-28 17:26수정 2009-09-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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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2001년 시즌 후 오픈 되는 자유계약 시장에 최대어 임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박찬호의 연봉 2천만달러에 대한 후려치기를 한 SI지도 박찬호가 최대어임을 재확인 시켜줬을 정도다.

2001년 시즌 후 열리는 자유계약 시장에 나오는 투수 중 많은 팀들의 주목을 받을 투수는 박찬호를 포함 5-6명 정도. 박찬호가 더욱 돋보이는 것은 나머지 쓸만한 투수 중 에이스감은 없다는 것이다.

에이스난을 겪고 있는 팀들에게는 박찬호가 꼭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박찬호는 73년생의 젊은 투수인 관계로 더욱 메이저리그 단장들의 군침을 흘리게 한다고 볼 수 있다. 박찬호 외에 각 구단의 표적이 되는 선수들은 애런 실리, 잔 버킷, 제이슨 슈미트, 스털링 히치칵, 앨비 로페스 등이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애런 실리는 올시즌 14승5패, 방어율 3.64를 기록하며 풀타임 선발 투수가 된 이후 가장 낮은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믿음직한 투수이긴 하지만 에이스감은 분명 아니다. 실리는 승수만을 보면 분명 에이스 투수다. 지난 98년 19승, 99년 18승, 2000년 17승을 기록 했던 것. 그러나 방어율은 모두 4점대 였다. 팀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통산 성적이 106승68패인 실리는 패스트볼이 80마일 후반대인 기교파 투수다.

87년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잔 버킷(애틀랜타)은 36세의 나이에 전성기를 맞고 있지만 나이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26일(미국시간) 현재 11승12패에 방어율 2.90을 기록중인 버킷은 그렉 매덕스와 탐 글래빈으로부터 피칭에 대한 노하우를 배운 이후 뒤늦게 야구를 알게 된 늦깍이 스타다. 괜찮은 선발 투수가 아쉬운 상황에서 버킷은 많은 팀들의 표적이 되겠지만 나이 때문에 박찬호 만큼 몸값을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프로 데뷔 후 7년만에 선발 투수로 컨버전 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테리 애덤스(LA 다저스)는 12승8패를 기록하며 많은 팀들의 영입 0순위 후보가 되고 있다. 비록 방어율은 높지만 잘 던지는 날은 에이스 못지 않은 눈부신 피칭을 하는 애덤스는 풀타임 선발 투수 2년차가 되면 더욱 기량이 향상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애덤스는 다저스에 남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찬호와 같은 나이인 제이슨 슈미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젊은 나이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올시즌까지 포함 55승54패, 방어율 4.50을 기록중인 슈미트는 통산 4차례 10승+ 시즌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박찬호와 비교할 때 밀리는 듯 하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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