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위성방송 내년 7월 시험방송,4년내 2백만 가입자 확보목표

  • 입력 2000년 12월 19일 13시 44분


한국통신은 대주주로 있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대표 강

현두)이 19일 위성방송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초 법인조직으로 전환,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할 방침이다.

한국통신은 향후 사업전개와 관련, KDB의 초기 자본금은 3000억원 규모이며 앞으로 향후 5년간 총 2조4000억원을 투입해 4년 안에 200만 가입자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한통은 5년차에 당기순이익, 7년차에 누적순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국통신은 또 KDB가 기존 위성방송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7월 시험방송 착수하고 10월께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성방송 채널은 사업 첫해 년도에 74개채널로 시작하여 2005년까지 114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또 KDB는 초기 가입자 확보에 성공할 경우 국내 독립제작사 및 PP(프로그램공급사)에게 안정적 수요를 제공하게 되어 영상산업 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KDB는 6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조합을 통해 콘텐츠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광현<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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