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쪽지/통일] '2000 평화아카데미'

  • 입력 2000년 10월 12일 19시 32분


6·15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고위급회담 이후 통일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평통사는 북미 고위급회담으로 북미 관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지금의 통일정세에서 통일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평화협정 체결, 평화군축―을 주제로 '2000 평화아카데미'를 개설하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2000 평화아카데미'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에서 앞으로 정상화될 북미관계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결정적 계기가 되리라고 보고 이에 대한 민간통일운동진영의 대응 방안을 찾아보고자 다음과 같은 일정의 강좌를 마련하였습니다.

급변하는 통일정세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통일 실현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강의 주제 및 일정】

제1강 : 10/17(화)

강의 주제 : 국제 군산복합체의 동향과 한국 무기시장

강사 : 김승국 평통사 정책위원장

제2강 : 10월 24일(화)

강의 주제 : 북미 고위급 회담과 한반도 평화군축 가능성

강사 : 노정선 연세대 교수

제3강 : 10월 31일(화)

강의주제 : 북미 고위급 회담과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방향

강사 : 강정구 동국대 교수

제4강 : 11월 7일 (화)

강의 주제 : 북미 고위급 회담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향

강사 : 홍근수 평통사 공동대표

【일시와 장소】

일시 : 10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 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향린교회 2층 어린이실(명동 중앙극장 뒤편)

【수강료】

강의 당 5,000원

【참가 신청 및 연락처】

전화 : 711-7292, 전송 : 711-7293

통신 : 나우누리 평통사 (CUG go spark), 천리안 spark946

E-mail : spark@chollian.net

강의 소개

제1강 (10월 17일, 7시 30분)

주제 : 국제 군산복합체의 동향과 한국 무기시장

강사 : 김승국 박사

주제 설정 배경 : 냉전이 해체된 후에도 제네랄 일렉트로닉스, 록히드 마틴과 같은 세계적인 군산복합체들은 인수·합병을 거듭하면서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 특히 미국은 냉전 이전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무기 수출국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의 최적의 무기 판매시장으로내년 국방예산 15조원 중 6조원이 무기구입에 쓰여지게 된다. 특히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국방중기계획'은 2001년부터 5년간 무려 34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숫자의 돈을 무기도입에 쏟아 붓겠다는 것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이에 국제 군산복합체의 동향과 한국의 무기시장 실태를 파악해 봄으로써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절박성을 알아본다.

제2강 (10월 24일, 7시 30분)

주제 : 북미 최고위급 회담과 한반도 평화군축 가능성

강사 : 노정선 연세대 교수

주제 설정 배경 : 이번 북미 최고위급회담으로 향후 북미 외교관계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이미 북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할 의사를 표명하였다. 이와 같이 적대적인 북미관계가 해소되어 나간다면 미군철수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군축의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조인트 비전 2020'에서 보듯이 미국은 향후 동북아시아에서의 군사력 증강을 꾀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 역시 국방예산을 늘리면서 평화군축에 역행하고 있다. 이러한 주변 정세 속에서 평화군축을 실현하기 위한 자주적 민간통일운동진영의 대응 방안을 찾아본다.

제3강 (10월 31일, 7시 30분)

주제 : 북미 최고위급 회담과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방향

강사 : 강정구 동국대 교수

주제 설정 배경 :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서 핵심적인 과제로 되는 것은 평화협정 체결에 관한 사항이다. 북미 고위급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일정에 오른 지금 평화협정 체결 당사자 문제를 비롯하여 주한미군 철수 문제와의 관계, 나아가 향후 체결될 평화협정의 구체적인 조항까지를 예상해 본다.

제4강 (11월 7일, 7시 30분)

주제 :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향

강사 : 홍근수 평통사 공동대표

주제 설정 배경 : 남북정상회담 이후 최초의 국방장관 회담이 개최되어 적대적인 남북관계의 개선에 획기적인 진전이 기대되었으나 북은 국방장관 회담의 의제를 경의선 복구 관련 사안으로 한정하면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북미 고위급회담이 획기적인 성과를 낳으면서 향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방향은 북미관계에 의해 주도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북미, 남북관계 속에서 향후 한반도 정세를 개괄해 보고 평화협정 체결, 미군철수, 평화군축 등의 과제를 총괄하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향과 민간통일운동진영의 대응 방안을 고찰해 본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대표:문규현 공동대표:김규철, 신법타, 임종철, 홍근수, 이세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