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수상레포츠 뭐가 있나?

  • 입력 2000년 8월 14일 18시 47분


윈드서핑 외에는 어떤 수상레포츠가 있을까? 각 수상레포츠의 특징과 강습정보를 안내한다.

■수상스키

90년대 들어 모터보트와 스키를 대여하는 단체와 업체가 크게 늘어나 대중화에 성공. 시속 80㎞까지 스피드를 즐길 수 있고 팔, 다리,허리 등을 많이 사용하는 전신운동이다.

하루 강습료는 보통 5만원이며 3일 기초과정이 12만원 선. 일단 기초를 배운 뒤에는 1회 1만5000∼2만원 선에서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남이섬, 청평호, 팔당호, 미사리, 한강, 온양 신정호수, 광주댐 등 전국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대한 수상스키 협회

0502―203―0488 (평생전화번호)

■제트스키

시원한 물가에서 더욱 빠른 속도감을 맛보려면 동력을 이용해 물 위를 달리는 제트 스키(Jet Ski)가 제격.

1, 2인용으로 나뉘어 있으며 시속 9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1인용을 이용하면 속도감이 더욱 높아진다.

상수원 보호구역에선 동력 수상 레포츠가 금지돼 있어 한강 상수원 보호지역에선 탈 수 없다. 한강 하류, 가평, 수원 원천유원지, 동해안 낙산, 부산 광안리 등에 동호회들이 몰려 있다.

본인이 직접 제트 스키를 구입해 즐기려면 면허증을 따야 한다. 해양경찰서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필기 실기 테스트에 합격해야 한다. 대여비용은 30분에 2만5000원. 몇몇 동호회에선 가입비 10만원에 연회비 60만원을 내면 1년간 무료 대여와 강습을

받게 해준다. 한국레저협회 02―522―5677, 트로이카 스포츠 033―263―3487

■요트

윈드서핑과 비슷하지만 더욱 빠른 속도를 내고 돛과 키를 조정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바람만 있으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한강 양화 잠원지구, 부산, 대전, 충무 등 전국 각지에서 즐길 수 있다. 4, 5일 배우는 데 성인은 15만원, 청소년은 7만원 선.

대한 요트협회 02―420―4392

<이동영기자>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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