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의 열려라 홈페이지⑨]홈페이지 관리

  • 입력 2000년 7월 23일 19시 15분


“문기자, 잠깐만 이리 와봐요. 얘기 좀 합시다.”

일주일만에 만난 이홍렬씨는 다짜고짜 기자를 소파로 인도했다. 그리고는 무언가를 끄집어내 눈앞에 들이댔다. 10일자 ‘동아닷컴’이었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 나 컴맹 아니에요.” 문제가 된 부분은 홈페이지 만들기의 메인 사진 설명. ‘컴맹’ 운운한 부분이 이홍렬씨의 마음에 걸렸던 모양이다.

“우리 애들도 미국에서 한국신문 본다구요. 그런데 아빠가 컴맹이니 어쩌니 하는 기사가 나가 보세요. 내 체면이 뭐가 되겠어요?”

사실 기자도 이홍렬씨가 컴퓨터에 어느 정도 조예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이홍렬씨의 실력은 워드와 인터넷을 불편없이 쓸 수 있는 정도. 다만 고급과정에 좀 약했을 뿐이다. 그런데 얼결에 ‘컴맹에 가까운’이란 표현을 써버렸던 것.

이홍렬씨는 집요하게 “정정기사라도 써줘요”란 말을 되풀이했다. “나, 고문변호사도 있어요”란 친절한 충고(?)까지 곁들이면서….

‘본의 아니게 실수를 했다’며 잘못했다고 하는 수밖에…. 그리고는 결국 다음 기사에서 사실을 밝히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한국 언론사상 초유의 ‘컴맹 필화(筆禍)사건’이 일어날 뻔한 순간이었다.

▼홈페이지 관리하기▼

문서를 일단 서버에 출판한 이상 컴퓨터에 저장돼 있을 때처럼 수시로 수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일반적으로 서버에 출판된 문서의 수정은 WS…FTP, Cute FTP 등의 FTP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된다. 작업의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인터넷에 접속한다.

② 작업자가 서버의 해당 계정에 대한 수정 권한을 가지는지 체크하는 절차를 거친다.

③ 서버에 접속된 상태에서 문서와 관련된 파일을 내려받는다.(다운로드)

④ 자신의 컴퓨터에서 문서를 수정한다.

⑤ 다시 서버로 문서와 관련 파일을 올린다.(업로드)

하지만 이런 복잡하고 번거로운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쉽고 빠르게 문서를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나모웹에디터의 ‘URL 열기/저장하기’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다음주에는▼

마지막으로 완성된 홈페이지를 야후나 라이코스 같은 검색 사이트에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작업한 결과는 http://myhome.dreamx.net/bbangcohome 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지면을 통해 설명되지 않은 나머지 페이지들이 제작되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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