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프로야구 신인 계약 마감

  • 입력 2000년 7월 16일 16시 18분


프로야구 2001 신인지명 입단계약이 15일 마감됐다.

8개구단 1,2차 지명선수는 총 101명.이 가운데 추후 계약이 가능한 대졸예정자 5명을 제외하고 고졸예정자 96명중에서 36명(38%)이 입단계약을 마쳐 내년부터 프로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젊은 피' 수혈이 급선무였던 신생구단 SK는 대상자 13명 가운데 1차 지명선수인 동산고 포수 정상호(계약금 4억5000만원,연봉 2000만원) 등 12명과 계약을 끝내 성공리에 신인스카우트를 마무리지었다.

반면 삼성은 역대고졸 루키 최고몸값(계약금 5억3000만원,연봉 2000만원)의 대형투수 이정호(대구상고)와 2차 1순위 투수 김대균(경남상고) 등 2명만 계약.

롯데는 8개구단 중 유일하게 1차 지명선수와 계약을 맺지 못했다.롯데가 놓친 왼손투수 추신수(부산고)는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로 진출할 예정이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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