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 전쟁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지역내 ‘피의 능선’과 ‘단장의 능선’ 등 9개 지역에서 벌어졌던 전투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억5000만원을 들여 착공했으며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130평 규모의 이 기념관에는 6·25전쟁 시작부터 휴전협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코너와 도솔산전투 모형관, 무기전시관, 참전용사 개인유품 전시관, 영상실, 정보검색실 등이 들어선다. 또 기념관 밖에는 9개 지역 전투 상징탑도 건립된다. 펀치볼지구에는 현재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 북한관, 도솔산 전투전적비 등 각종 안보관광시설 등이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