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몸값' 올리기 이런 자격증 어때요?

  • 입력 2000년 4월 24일 21시 56분


실직자,혹은 직장은 있지만 현재 하고 있는 일이나 보수에 불만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격증이나 직업훈련을 통해 변신을 시도해보면 어떨까.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만 없앨 수 있다면 자신의 인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직업 훈련의 경우 실업자재취직훈련이나 취업유망분야훈련 맞춤훈련 창업훈련 등 다양한 이름으로 개설돼 있고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등 혜택도 적지 않다.

△투자상담사=요즘 증권시장 활황을 타고 각광받는 자격증.증권사 가운데는 취업 필수조건으로 이 자격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한국국제금융연수원(02-393-0101)이나 한국금융연수원(02-3700-1513)의 강좌를 무료로 들은 뒤 시험에 도전할 수 있다. 한국금융연수원에서는 부동산경매와 부동산투자분석과정을 준비해놓고 있다.

△웹마스타 웹프로그래머=e-비즈니스 시대를 맞아 더욱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업종.현대정보기술강북교육센터(02-779-0256)에서 웹프로그래머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교육비는 월 32만원 정도.

요즘 인기가 높은 리눅스웹마스터로 일하려면 대웅경영개발원(0335-334-2400)을 찾아가면 된다. 다만 수강료가 60만원으로 적잖은 편.

경기 용인시 현대정보기술교육센터(0331-280-0686)에서는 웹마스터 웹프로그래머 웹 디자인

사이버몰구축전문가 네트워크전문가 웹마스터 등 유망훈련분야가 개설돼 있다. 본인부담비용은 80만∼130만원.

한국금융연수원에서는 부동산경매와 부동산투자분석과정을 들을 수 있다.

△직업학교 훈련생 수시모집=서울을 비롯해 각 지역 직업학교에서는 미용 봉제 조리 제과 제빵 등 다양한 훈련과정이 실업자를 기다리고 있다.이들 훈련과정은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는 만큼 일정을 미리 파악해 훈련 실시 이전에 신청하는 게 중요하다.

수강신청시 주민등록등본 노동관서 구직등록필증, 본인 명의의 통장사본, 재산세비과세 증명서(해당자)등을 훈련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직업훈련을 받으면 약간의 경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한달에 3만원 정도의 교통비 외에 6개월이상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을 가졌던 사람의 경우 7만원의 능력개발수당도 지원받는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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