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그늘집]골프장회원권 4월들어 상승세 주춤

  • 입력 2000년 4월 6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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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골프장회원권 시세가 4월 들어 약보합세 상태.

연초부터 매입을 서둘렀던 적극적인 매수세가 대부분 거래를 완료했고 지난주 문을 연 ‘제3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영향을 미친 듯.

고가대의 화산과 아시아나CC 등은 매물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통의 명문’ 서울, 코리아, 한양CC 등도 아직은 매수주문이 많다. 반면 레이크힐스와 신원 은화삼 등은 급격한 상승세 이후 보합세.

한편 최근 주중회원권의 거래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중저가대 골프장 회원권의 실수요층은 두껍게 형성돼 있어 올시즌 저가대 회원권은 수요증가에 따른 시세반등을 기대할 만할 듯. 에이스회원권거래소(www.acegolf.co.kr)제공.

○…뉴서울CC(경기 광주)는 폭발적인 부킹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6월까지 1, 3, 5주 월요개장을 실시한다. 월요개장일은 회원의 날 다음 월요일(4월17일, 5월8,22일, 6월5,19일), 예약은 수시가능.

○…동진CC(경기 이천)는 프런트앞 게시판에 평일 예약가능 시간을 게시, 회원들이 라운딩 직후 즉석에서 평일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 고무징골프화 착용을 의무화한 동진CC는 비회원의 그린피 할인요금제를 중단하고 주중 8만원, 주말 11만9000원으로 환원.

○…썬힐GC(경기 가평)는 18홀 라운딩으로 부족한 골프광들을 위해 ‘27홀 라운딩’을 실시한다. 한편 주말 부킹난 해소와 쇼트게임 연습을 위해 ‘정규9홀+피칭코스9홀’을 묶은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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