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7일]살가운 햇살 마음은 봄

  • 입력 2000년 1월 26일 19시 08분


지구촌 남반구는 열파(熱波)가, 북반부는 한파(寒波)가 몰아치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에서는 18일 이후 22명이 더위로 숨졌다. 최근 이 지역 낮 평균기온은 섭씨 41도. 1935년 기온측정이 시작된 이래 최고다. 습도마저 90%나 돼 더위 먹은 150여명의 환자들이 병원에서 치료 중. 이에 반해 폴란드에서는 지난주부터 북극한랭전선이 몰아닥치면서 영하 27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져 123명의 주민이 동사했다. 러시아 루마니아 유고 미국북부 등도 추위 폭설과 전쟁 중이다.

이 고비가 지나면 남반구는 가을이, 북반부는 봄이 찾아오리라. 아침 영하 12도∼1도. 낮 영하 2도∼5도

<권기태기자>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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