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자치부가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올해 공공근로사업 추진상황을 분석 평가한 결과 부산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는 올 한해 동안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실업율(11∼13%)을 기록한 가운데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866억원을 투입해 연인원 500만명을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했다.
주요 사업은 고학력 실직자를 위한 호적전산화와 주민등록갱신 등 각종 행정정보화사업, 녹지조성과 산책로정비 등 지역생산성사업, 환경개선사업 등 9가지.
특히 연제구의 경우 36억원(연인원 6만명)을 투입해 온천천 공원 조성사업을 벌여 오염이 심각한 온천천을 주민휴식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또 사상구도 사상공단 일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벌여 올 여름 집중호우에도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 한편 부산시는 내년에도 총 7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소득층과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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