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항 갑문시설 일반인에 개방

  • 입력 1999년 10월 14일 02시 38분


제80회 전국체전과 제10회 월미축제를 맞아 인천항 갑문시설이 17일까지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3일 전국체전 참가자와 관광객 등에게 인천항을 홍보하기 위해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인천항 갑문시설을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갑문시설을 방문하면 최고 10m에 이르는 조수간만의 차에도 불구하고 대형 선박이 접안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또 갑문시설내 2만여평 규모의 조경지역에는 넓은 잔디밭을 비롯해 해송 은행나무 등 수십종의 수목이 심어져 있어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하루에 4회씩 상영되는 인천항 소개 멀티비전도 관람할 수 있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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