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자생하는 약초와 야생화를 선보이는 사진전과 백두산 고산식물전이 8일까지 대구 한약재도매시장건물 3층에서 열린다.
대구 산들꽃사우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야생꽃과 약초 등 백두산 차일봉 장백폭포 청석봉 일대에서 자라고 있는 희귀종을 찍은 60여점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야생화는 백두산 전역에 걸쳐 자라는 날개하늘나리(백합과)와 담자리참꽃 매발톱꽃 개불알꽃 두메양귀비 가솔송 등이며 약초류는 불로초 만병초 양귀비 황금 백미 백선 등.
이곳에선 또 이들 백두산 고산식물을 분재로 만든 1백여점의 실물도 대구야생화연합회에 의해 전시되고 있다.
이밖에 백운봉에서 본 천지, 차일봉 옥주봉 장백폭포 등 백두산의 전경과 원시림을 담은 대형사진 10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