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청사 이전 불가피…2000년대 인구확산

입력 1997-03-08 09:55수정 2009-09-27 03:0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구〓정용균기자] 대구시청사를 남구 봉덕동 미8군 제19지원사령부내 A3비행장 일대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文熹甲(문희갑)대구시장은 지난 6일 대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00년대 대구시 인구가 3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청사이전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이전 대상지로는 남구 봉덕동 미군비행장 부지가 적합하다고 판단돼 현재 미군측과 이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문시장은 『시청사를 옮기기 위해서는 미군비행장 이전이 선행돼야 하고 예산도 뒤따라야 한다』며 『시가 청사를 이전하는 시기와 미군이 비행장을 이전하는 시점이 맞지 않을 경우 부득이 제삼의 장소를 시청사 부지로 선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3비행장터(2만3천여평)는 지리적으로 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데다 앞산순환도로와 신천고속화도로 등과 연결돼 있어 시청사가 들어서는데 필요한 교통여건도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는 신청사부지 규모를 최소한 5만여평으로 잡고 있어 신청사를 A3비행장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비행장을 에워싸고 있는 사령부(22만2천여평)의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 미군측은 A3비행장 이전조건으로 이전비용 전액을 대구시가 부담하고 같은 크기의 땅을 대구시가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