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서울 12연패 금자탑…강원 6년연속 준우승

  • 입력 1997년 2월 14일 20시 10분


[장환수기자] 서울이 대회 1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서울은 14일 막을 내린 제7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점수 5백8점(금 70개, 은 62개, 동 53개)을 마크, 2위 강원(440점)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12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노르딕스키에서만 금 24개, 은 22개, 동 14개를 휩쓸며 막판 대추격전을 펼친 강원은 6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경기(291점)가, 4위는 피겨 스케이팅에서 강세를 보인 대구(223점), 5위는 바이애슬론에서 금맥을 캔 전북(226점)이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 개인 15㎞, 30㎞와 계주에서 3관왕에 오른 박병철(강원·일반)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발됐다. 지난해 제3회 하얼빈동계아시아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내 한국 크로스컨트리 사상 국제대회 첫 메달리스트가 됐던 박병철은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MVP에 등극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