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월드]마돈나,「에비타」서 연기-노래 우아한 변신

입력 1996-10-23 20:49수정 2009-09-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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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 燁기자」 마돈나의 「대형 프로젝트」가 성공할 것인가. 섹시스타 마돈나가 주 연을 맡고 노래한 뮤지컬 영화 「에비타」와 사운드 트랙에서 이미지 변신과 스크린 스타 등극이라는 「일거양득」을 겨냥하고 있다. 마돈나는 선정적인 발언과 몸짓으로 구설과 찬사를 동시에 받는 가수. 그러다가 지난해 발라드곡으로 「요조숙녀」의 이미지를 내세우면서 세론을 엇갈리게 하기도 했다. 곧 국내에도 소개될 사운드트랙으로 본다면 마돈나의 우아한 변신은 일단 성공조 짐. 사운드 트랙의 수록곡중 첫 싱글 「You Must Love Me」는 지금까지 마돈나가 불 렀던 발라드중 최고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 노래는 뮤지컬 「에비타」의 작곡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작사가 팀 라이스가 주연 마돈나를 부각시키기 위해 새노래를 제작한 것이다. 마돈나 역시뮤지컬의 대 표곡 「Don't Cry For Me Argentina」를 제치고 이 노래를 첫 싱글로 내세웠다. 마돈나는 또 「Another Suitcase In Another Hall」 등에서도 지금까지 볼 수 없 었던 가창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영화음악 담당자 데이비드 캐딕은 『마돈나는 노 래로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작업에서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경지를 요구받았다』 며 『특히 팝적인 배경을 떠나 제로베이스에서 그는 타고난 재능으로 임무를 수행했 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영화배우로서도 전기를 마련한 마돈나는 『에비타 역은 나를 창조적으로 만 들었고 엄청난 교육을 받은 기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이전 출연영화에서 신통찮은 반응을 얻었던 그는 인생역정에서 에바 페론과 닮은 점이 많은 자신의 연기를 통해 무비 스타의 자리도 넘보고 있다. 영화 「에비타」는 78년 초연된 뮤지컬 「에비타」를 필름에 옮긴 것이며 뮤지컬 「에비타」는 52년 33세의 나이에 요절한 아르헨티나의 퍼스트 레이디 에바 페론의 생을 그린 작품. 에바 페론은 밑바닥 인생에서 출발, 대통령부인이 되었으며 당시 여성과 노동자들 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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