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 유격수 김혜성이 1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 7회 초 병살 수비를 하고 있다. 김혜성은 2타수 1삼진 무안타를 기록했고, 다저스는 2-5로 패했다. 2026.04.1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무안타에 그치며 교체됐다.
김혜성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빅리그로 콜업된 그는 다저스 합류 당일부터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되더니 차츰 출전 기회를 넓혔다. 텍사스와의 시리즈에선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그를 발목 잡았던 팀의 플래툰 시스템(상대 투수 좌·우 유형에 따라 좌·우 타자를 기용하는 방식)이 이날도 적용됐다.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제이콥 디그롬(텍사스)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김혜성은 상대 마운드가 좌완으로 교체되자 자신의 타석을 미겔 로하스에게 넘겨야 했다.
김혜성의 6경기 타율은 0.308(13타수 4안타)로, 그는 1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날 다저스가 1-2로 밀리던 3회말 무사 1루에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 낮게 떨어지는 시속 147㎞ 슬라이더를 지켜보며 삼진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곧바로 챌린지를 신청했으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도 디그롬의 공이 스트라이크존 하단선에 걸쳤다고 판단하며 판정을 뒤집지 못했다.
이어진 5회말 1사 1루에 다시 나선 김혜성은 투수 앞 땅볼을 치며 물러났다. 그 사이 선행 주자는 2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후속 안타가 터지지 않으며 다저스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점수 차가 1-3까지 벌어진 7회말, 텍사스는 디그롬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좌완 불펜 제이콥 라츠를 등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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