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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경기 연속골…오현규, 홍명보호 최전방 1순위 부상하나
뉴시스(신문)
입력
2026-02-24 13:51
2026년 2월 24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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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괴즈테페와 홈 경기서 후반 29분 골 맛
123년 구단 역사상 첫 3경기 연속골 기록
손흥민과 시너지 기대…포메이션 변화 옵션도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오현규가 추가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14. 서울=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현규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 중 후반 29분 쐐기골을 터뜨려 4-0 대승에 일조했다.
세르겐 얄츤 감독은 4-2-3-1 포메이션 아래 오현규를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격시켰다.
3-0으로 앞서가던 후반 29분 오현규는 페널티 박스로 진입한 뒤 과감하게 슈팅했고,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아 베식타시의 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시에 입단한 뒤 9일 알란야스포르전에서 터뜨린 오버헤드킥 데뷔골, 16일 바샥셰히르전에서 강한 압박 끝에 넣은 득점에 이은 데뷔 3경기 연속골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현규는 1903년 창단 후 1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식타시에서 3경기 연속 골 맛을 본 첫 선수가 됐다.
튀르키예 ‘T24’에 따르면 오현규는 “베식타시에 오기 전 매 경기 골을 넣는 게 꿈이었다. (3경기 연속골로) 지금까지 그 꿈을 이뤘다”며 기뻐했다.
이어 “홈구장에 발을 디디면 한국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다. 경기장 분위기가 따뜻한 환영 덕분에 정말 기분 좋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를 포함해 매 경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임한다. 그런 마음이 득점으로 반영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현규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잔류 대신 이적을 선택해 절정의 골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4년 전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최종 명단이 아닌 예비 선수로 참여했던 오현규이기에 더욱 큰 기대를 받는다.
지금까지 흐름을 월드컵까지 이어간다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홍 감독은 2024년 여름 부임 이후 꾸준히 오현규를 발탁 및 기용하고 있다.
지난해 오현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부터 11월 친선 경기까지 A매치 9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홍 감독 믿음에 부응했다.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손흥민 또한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레알 에스파냐전에서 1골 3도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전에서 1도움으로 2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홍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확정 이후 스리백 바탕의 3-4-3 포메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경기 상황에 따라 손흥민을 중앙에서 측면으로 돌리거나, 손흥민과 오현규를 투톱으로 배치할 옵션도 존재한다.
월드컵 개막 전까지 관건은 좋은 골 결정력을 부상 없이 잘 유지하느냐에 달렸다.
오현규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코자엘리스포르와의 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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