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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일본 감독 “카타르는 기회의 땅…목표는 아시안컵 우승”
뉴스1
업데이트
2023-05-12 14:57
2023년 5월 12일 14시 57분
입력
2023-05-12 14:56
2023년 5월 12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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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꺾은 일본 대표팀의 모습. 2022.12.2/뉴스1
모리야스 하지메(55)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회의 땅’ 카타르에서 다시 한번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아축구연맹아시안컵 조 추첨식 결과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과 함께 D조에 배정됐다.
톱 시드 일본이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중동의 다크호스 이라크, 최근까지 박항서 감독이 지휘했던 베트남 역시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조 추첨 직후 일본축구협회(JFA)를 통해 “어떤 조도 쉽지는 않지만 우려보다 더 어려운 조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면서 “제대로 된 대책과 준비가 없으면 일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특히 모리야스 감독은 “베트남을 이끄는 필립 트루시에 감독은 과거 일본을 지도, 우리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도 일본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 역시 상대를 잘 분석하지 않으면 어려운 여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자신감도 잃지 않았다. 일본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16강에 오르는 성과를 남겼다.
그동안 일본 축구에게 카타르는 1994 미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당시 한국에 본선 티켓을 넘겨 준 ‘도하의 비극’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지난 월드컵의 성공을 통해 이 상처를 깨끗하게 씻었다.
선수로서 도하의 비극을 경험했지만 감독으로 도하의 기적을 일궜던 모리야스 감독은 “카타르는 이제 더는 비극이 아니다. 기회의 땅이다. 좋은 기억이 남아 있는 카타르에서 이번에는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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