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 다저스의 선결과제…FA 커쇼·슈어저의 거취는?

뉴스1 입력 2021-10-25 16:33수정 2021-10-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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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패해 2021시즌을 마감했다. 이제 시선은 다저스와 계약이 종료된 클레이튼 커쇼와 맥스 슈어저의 거취에 쏠린다.

커쇼와 슈어저는 올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가 된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둘 모두 아직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에 원소속팀 다저스 포함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커쇼와 슈어저는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커쇼는 다저스에서만 뛴 원클럽맨이고 슈어저는 미국 서부에 연고지를 둔 구단을 선호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물론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전력과 자본을 갖춘 팀이라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앞날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커쇼와 슈어저 모두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실제로 두 투수는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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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먼은 “(커쇼와 슈어저가) 다저스와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각각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에인절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저스에서 커리어 전체를 함께했지만, 커쇼는 텍사스가 고향이다. 선수 생활 막바지를 고향팀에서 보낼 수도 있다는 게 현지 매체의 전망이다.

올 시즌 다저스로 이적해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친 슈어저의 경우 선택지가 훨씬 많다. 다저스와 같은 연고지에 있는 에인절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등 많은 팀이 슈어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먼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출신인 슈어저가 고향팀인 세인트루이스를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마지막 팀으로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의 투수 운용 방식에 대한 슈어저의 생각이 이적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슈어저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그 결과 팔에 무리가 왔고, 예정됐던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헤이먼은 “오프너 전략을 포함해 다저스의 투수 운용에 대한 슈어저의 인상이 재계약을 결심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발 로테이션 두 축을 지킨 커쇼와 슈어저의 거취에 따라 다저스의 2022시즌 전력 구상도 요동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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