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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님 만나 이 자리 올 수 있었다”… 감사함 전한 정근우
뉴스1
업데이트
2020-11-11 15:46
2020년 11월 11일 15시 46분
입력
2020-11-11 15:45
2020년 11월 11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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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정근우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은퇴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11.11 © News1
현역생활을 마무리한 정근우(38)가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은사’ 김성근 전 감독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근우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소회를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정근우는 몇 차례나 김성근 전 감독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SK에서 함께 왕조시대를 일궜으며 이후 한화에서 다시 사제지간으로 만났을만큼 두 사람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정근우는 “(김성근) 감독님께 미리 (은퇴를)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랬더니 ‘왜 벌써 그만두냐’고 하시더라. 그래서 지금이 은퇴할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고 떠올린 정근우는 “감독님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김 전 감독은 지옥의 펑고로 불릴 만큼 혹독한 훈련을 강조한 지도자다. 김 전 감독과 오랜 시간 함께했던 정근우 역시 특유의 악바리 근성을 자랑하며 리그 최고의 2루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과거 장면들이 생각났는지 정근우는 “감독님을 만나서 새벽부터 저녁까지 훈련을 많이 했다”면서 밝게 웃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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