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6승·벨린저 홈런 2방’ 다저스, 컵스 잡고 2연패 탈출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4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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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의 홈런 2방에 힘입어 2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했다.

2연패를 끊어낸 다저스는 46승2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커쇼는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했다. 홈런을 맞은 것이 아쉬웠지만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하며 6승(1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3.13으로 상승했다.

타석에서는 벨린저가 홈런 2개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홈런 2개를 추가한 벨린저는 시즌 22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1위 크리스티안 옐리치(25홈런)에 3개 차로 따라 붙었다.

커쇼는 1회초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초구 홈런을 맞았다. 이후 볼넷과 2루타를 내준 뒤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커쇼는 3회초에도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솔로포를 맞아 다저스는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4회말 대거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데이빗 프리즈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벨린저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다저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 맥스 먼시의 2점 홈런 등이 다시 폭발해 4-3으로 역전했다.

커쇼가 5회초 실점하지 않았고 다저스는 5회말 프리즈의 2점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나아가 7회초 벨린저가 솔로포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밖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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