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포 오수현, LPGA 한다 빅 오픈 3R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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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9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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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은 공동 53위에서 공동 5위로 도약

호주 교포 오수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빅 오픈(총상금 1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기록은 전날에 비해 부진했으나 순위는 한 계단 상승했다.

오수현은 9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 서틴스비치 골프장 비치코스(파72·647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헀다.

2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차 단독 3위였던 오수현은 합계 8언더파 209타로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는 10언더파를 올리고 있는 킴 카우프만(미국)이다.

오수현은 이날 1번과 2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만회했으나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는 못했고, 10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와 2오버파로 3라운드 18홀을 마쳤다.

오수현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나서는 등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LPGA투어에는 지난 2016년 데뷔했고 아직 우승은 없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LPGA투어 2019 시즌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미림(29·NH투자증권)이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고, 합계 4언더파로 공동 53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크게 올렸다.

이미림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았고, 6번과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보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외에 강혜지(29)가 1언더파로 공동 21위, 아마추어 자격으로 나선 홍예은(신성고)이 2오버파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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