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1위’ 리버풀 “누구도 안심할 수 없어”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25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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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중 가장 가벼운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앞서 치른 18경기에서 승점 48(15승3무)을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4·14승2무2패)와는 4점차다. 최소 두 라운드는 치러야 순위가 바뀐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계심을 조금도 풀 생각이 없는 듯하다. 클롭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크리스마스를 1위로 통과한 팀은 대부분 해당 시즌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최근 10시즌 동안 크리스마스 1위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우는 8번이나 된다.

두 번의 예외는 모두 리버풀로부터 비롯됐다. 2008~2009시즌과 2013~2014시즌 크리스마스 1위팀이었던 리버풀은 뒷심 부족에 두 시즌 모두 2위로 마쳤다.

맨시티 외에도 아직 여러 팀들의 리버풀을 타깃으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3위 토트넘의 기세가 무섭다. 토트넘은 승점 42(14승4패)로 리버풀을 6점차로 추격했다. 24일 에버턴전에서는 무려 6골을 넣었다.

클롭 감독은 “에버턴전에서 토트넘은 괜찮은 것 이상의 플레이를 보였다.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 발 떨어져 있지만 클롭 감독은 4위 첼시와 5위 아스날(이상 승점 37·11승4무3패)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첼시와 아스날도 마찬가지다. 많은 팀들이 타이틀 레이스라고 불리는 것에 속해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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