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세계랭킹 1위 장혜진, AG 8강에서 인도네시아 선수에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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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3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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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 장혜진(31·LH)이 인도네시아 선수에 덜미를 잡혀 아시안게임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다.

장혜진은 23일 인도네시아 겔로라 붕 카르노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 다이난다 코이루니사에 세트 스코어 3-7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혼성, 단체전에 출전하는 장혜진은 아시안게임 3관왕을 노렸으나, 개인전 메달획득에 실패하면서 3관왕의 꿈은 무산됐다.

세계랭킹 1위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2관왕에 오른 장혜진은 16강전에서 라오스 선수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8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인도네시아 선수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장혜진은 개인전 메달 획득의 실패를 털어내고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장혜진과 함께 8강에 올랐던 강채영(22)은 중국 선수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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