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위’ 윤성빈…스켈레톤 규칙은? 총 4차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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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5일 10시 55분


MBC 방송 캡처
MBC 방송 캡처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가 스켈레톤 1차 기록에서 50초28을 기록하며 트랙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스켈레톤 규칙에 대해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썰매형 속도 경기 종목 중 하나인 스켈레톤은 머리를 앞에 두고 엎드린 자세로 1200m 이상 경사진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경기다.

유일하게 썰매 종목 중 남녀 개인종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깨, 무릎을 이용하여 조종을 한다.
선수들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총 4차례 활주하며 그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합니다. 봅슬레이와 마찬가지로 트랙의 길이는 1200m - 1300m이고 평균 경사도는 11-13%, 곡선로의 반지름은 20m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활주 시 커브를 돌 때의 압력은 중력의 약 4배에 가깝고 평균 시속은 100Km에 이르게 되며, 곡선, 직선, 원형 오메가(Ω) 등의 코스를 속도에 가속을 붙여 유지한 채 14-22개의 커브를 활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썰매와 선수의 중량을 합쳐 115㎏을 넘을 수 없다. 최대 중량이 115㎏을 초과하면 썰매 무게를 33㎏ 이내로 조정해야 한다. 최대 중량이 115㎏ 미만이더라도 썰매 무게는 43㎏을 넘을 수 없다.

스켈레톤은 총 4차례 활주,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윤성빈은 15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레이스에서 50초2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50초64)가 세운 기록을 0.36초 앞당긴 트랙 레코드다.

2차 시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됐다. 2차 시기에서는 1차 시기의 역순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윤성빈(1차시기 6번째)은 25번째로 주행하게 된다. 3·4차 시기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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