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대 4번’ LG 히메네스, 나홀로 5타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6연승 뒤 5연패를 당했던 LG가 선두 kt를 잡고 연패를 끊어냈다.

LG는 14일 잠실야구장에 열린 kt전에서 혼자 5타점을 쓸어 담은 4번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개막 후 1할대 타율에 허덕였던 히메네스는 1회말 0-1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2-2로 맞선 6회말 1사 만루에서도 싹쓸이 3루타로 모처럼 중심 타자 노릇을 했다. 히메네스는 “투 스트라이크 상황이라 방망이에 정확히 공을 맞히는 데 신경을 썼는데 홈런이 됐다. 앞으로도 팀이 이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선발 투수 팻딘의 9이닝 2실점 완투와 최형우의 결승타로 넥센을 3-2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KIA는 9승 3패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KIA가 단독 선두로 나선 건 2013년 5월 5일 이후 1440일 만이다. 최형우는 이적 후 안방인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발 윤희상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SK는 한화를 6-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에반스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NC를 10-6으로 제압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8이닝 3실점(2자책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롯데는 삼성을 9-6으로 꺾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야구#lg 트윈스#루이스 히메네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