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소감] 2016 동아스포츠대상, 최형우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2월 7일 05시 45분


프로야구 최형우-프로축구 정조국-남자프로농구 양동근-여자프로농구 박혜진-특별상 박세리(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프로야구 최형우-프로축구 정조국-남자프로농구 양동근-여자프로농구 박혜진-특별상 박세리(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프로야구 최형우(삼성·현 KIA)

나름의 목표를 설정한 중요한 시즌이었는데, 이런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한 마음이 크다. 나도 야구선수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스포츠인의 한 사람으로서 모범이 되겠다.

● 프로축구 정조국(광주FC)

선배, 후배, 동료가 뽑아준 상이라 너무나 감사하고 의미가 있다. 한국축구의 힘인 K리그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경기장에 찾아와 많이 응원해주시면 우리 선수들도 더욱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간절한 마음과 내가 달려야 할 가장 큰 원동력인 가족이 있었다. ‘이전에는 왜 더 잘하지 못했을까’ 하는 반성도 하게 된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남자프로농구 양동근(모비스)

프로스포츠 최고의 선수들과 지도자들, 이를 뒷받침해주는 관계자들 앞에 서게 돼 영광이다. 이 영광스러운 자리는 선수들이 뽑아준 것이라 의미가 크다. 어깨가 무겁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몸이 안 좋아 재활 중인데, 하루 빨리 복귀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 여자프로농구 박혜진(우리은행)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뽑아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항상 상을 받을 때마다 수상소감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열심히 노력을 하되 실력적으로도 한 단계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

● 특별상 박세리

선수였을 때보다 은퇴를 하고 나니 상을 더 많이 받는 것 같다. 오늘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그동안 운동선수이자 골프선수로 살아왔다. 앞으로는 스포츠인의 한 사람으로 후배들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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