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들것에 실려나간 기성용…‘가벼운 뇌진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2월 4일 05시 45분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3일(한국시간) 벌어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원정경기 도중 상대 공격수와 부딪혀 뇌진탕 증상을 보였지만, 다행히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3일(한국시간) 벌어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원정경기 도중 상대 공격수와 부딪혀 뇌진탕 증상을 보였지만, 다행히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완지시티 기성용(27)이 자칫 큰 부상을 입을 뻔했다. 3일(한국시간)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장해 전반 막판 상대 공격수의 머리에 안면을 강하게 맞았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기성용은 응급처치를 받은 뒤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들것에 실려 나갔으나, 다행히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의 부친인 기영옥 광주FC 단장은 이날 스포츠동아에 “가벼운 뇌진탕이었다. 아들과 통화를 했다. 광대뼈 부위에 가격을 당했는데, 다소 어지러운 정도라고 한다. 정밀검진을 받고 조치를 받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이 그리 심하지 않다”는 프란체스코 귀돌린 스완지시티 감독의 말을 전한 영국 언론들은 기성용이 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5라운드 홈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