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 KLPGA 회장 “연임 안한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월 28일 05시 45분


구자용 KLPGA 회장. 스포츠동아DB
구자용 KLPGA 회장. 스포츠동아DB
4년 임기 마치고 기업 경영에 매진키로

구자용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이 4년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구 회장은 27일 서울 삼성동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3월29일 열리는 정기총회를 끝으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 회장은 “이제 협회장에서 물러나 기업 경영에 매진하겠지만, 한국 여자프로골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하기를 묵묵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3월 제12대 KLPGA 회장으로 선임된 구자용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한국 여자프로골프를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시켰다. 취임 당시 총상금 99억8000만원(19개 대회) 수준이었던 정규투어를 2015년 기준 총상금 185억원(29개 대회)으로 크게 늘렸고, 선수 기량 발전을 위해 3개 투어(정규-드림-점프)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차기 회장은 3월29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선출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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