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골프와 함께하는 이보미의 힐링골프] 스트로크 템포의 일관성을 유지하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5일 05시 45분


1. 공이 일정하게 굴러갈 수 있도록 퍼터의 헤드를 낮게 유지하면서 스트로크를 시작한다. 2,3. 백스윙과 팔로스루의 크기는 같은 비율로 움직이는 게 좋다. 백스윙보다 팔로스루가 지나치게 크면 스윙의 템포가 빨라지는 실수가 나올 수 있다. 1대1의 비율을 유지하자.
1. 공이 일정하게 굴러갈 수 있도록 퍼터의 헤드를 낮게 유지하면서 스트로크를 시작한다. 2,3. 백스윙과 팔로스루의 크기는 같은 비율로 움직이는 게 좋다. 백스윙보다 팔로스루가 지나치게 크면 스윙의 템포가 빨라지는 실수가 나올 수 있다. 1대1의 비율을 유지하자.
20. 퍼트, 스트로크 크기로 거리 조절 <끝>

백스윙·팔로스루 크기 바꾸며 거리 조절
스트로크 크기는 같은 비율로 움직여야

필드에서보다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조금 더 쉽게 느껴진다. 공을 멀리 보내야 한다거나 정확하게 그린에 올려야한다는 부담도 없다. 또 벙커나 해저드와 같은 장애물의 방해도 없다. 그러나 그린에서는 매우 정교하고 섬세한 플레이를 필요로 한다. 특히 거리 조절은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라운드를 하다보면 캐디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 그린이다. 특히 공과 홀 사이의 경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게 된다. 짧은 거리에서 공을 홀에 넣기 위해선 방향이 중요하다. 그러나 거리가 멀어질수록 방향보다 거리조절이 더 중요해진다. 짧거나 너무 길게 쳐서 공이 홀을 훌쩍 지나치면 3퍼트 또는 4퍼트의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거리조절에 익숙하지 않다. 컨디션에 따라 들쭉날쭉한 경우도 많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선 자신만의 거리조절 방법을 갖고 있어야 한다.

거리조절은 퍼트 스트로크의 크기를 이용하는 게 안정적이다. 컨트롤이 쉽고 큰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또 퍼트거리에 상관없이 스트로크의 템포는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좋다. 거리가 짧다고 해서 스트로크의 템포를 천천히 하고 멀다고 빠르게 하는 것보다 항상 일정하게 진행하는 게 좋다.

여러 가지 연습방법이 있다. 먼저 짧은 거리에서는 스탠스를 취한 다음 양 발을 기준으로 스트로크의 크기를 설정한다. 그 다음 점차 거리를 조절해 5m, 10m, 15m 간격으로 타깃을 설정해 백스윙과 팔로스루의 크기를 변경하면서 거리를 맞춰보자. 이 때 백스윙과 팔로스루의 스트로크 크기는 같은 비율로 움직이는 게 더 효과적이다. 거리조절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자신만의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이런 연습을 통해 감각을 익혀두면 롱퍼트에서 거리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백스윙 때 퍼터의 헤드가 가파르게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헤드가 높게 올라가면 임팩트 때 헤드 각도가 가파르게 떨어져 찍어 치는 듯한 실수를 하게 된다. 스트로크를 낮게 유지하면서 퍼터의 헤드로 공을 밀어치는 듯한 감각을 유지하는 게 좋다.

도움말|프로골퍼 이보미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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