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돼지풍선 ‘미스터 기부로’ 렛츠런파크 뜬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2월 5일 06시 40분


서울 곳곳에 전시돼 화제가 됐던 초대형 돼지풍선 ‘미스터 기부로(Mr. Gi-bro)’가 이번엔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는다.

한국마사회는 추억카페 시즌2 ‘모닥불 피워놓고’의 오픈 기념으로 6∼7일 미스터 기부로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미스터 기부로는 팝 아티스트 아트놈이 예술을 살찌운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공공미술 작품이다. 11월초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대학로에 전시돼 서울 석촌호수의 ‘러브덕’과 비교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사회는 6일 오후1시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시상대에서 추억카페 시즌2의 시작을 알리며 미스터 기부로에 공기를 주입할 계획이다. 전시되는 작품은 높이 8m의 ‘큰 기부로’와 3m의 ‘작은 기부로’ 2종이다. 지난해 개장한 추억카페는 고객에게 군고구마를 팔아 7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마사회는 글램핑 텐트 2동을 설치해 내년 1월25일까지 주말마다 군고구마 카페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익금은 전액 서울문화재단에 기부돼 문화예술 창작 지원에 쓰인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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