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자랜드 33승, 팀 최다승 날다

  • Array
  • 입력 2011년 3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갈길바쁜 SK에 6전 전승… 선두 KT 2경기 차 추격

전자랜드가 역대 시즌 팀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 홈경기에서 서장훈(22득점, 7리바운드), 허버트 힐(16득점, 11리바운드), 문태종(22득점, 6리바운드)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SK를 80-62로 꺾었다. 2위 전자랜드는 2003∼2004시즌에 거둔 32승을 넘어서며 33승째(14패)를 기록해 선두 KT를 2경기 차로 쫓았다. 올 시즌 SK와의 맞대결에서 6전 전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리바운드에서 41-28로 우위를 지켰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우리와 KT, KCC가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매 경기를 결승처럼 치를 것 같다. 선수들에게 이기는 농구를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4연패의 부진에 빠진 7위 SK는 18승 29패로 6위 LG와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SK는 2패만 더 하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는 절박한 처지가 됐다.

SK는 테렌스 레더(31득점, 12리바운드)를 뺀 나머지 선수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하는 공격 난조에 허덕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