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르랠리 첫 아랍 챔프, 카타르의 알 아티야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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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다카르랠리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아랍 출신 챔피언이 탄생했다. 카타르의 나세르 알 아티야(41)는 1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45시간 4분 7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49분 41초 뒤진 지니엘 데 빌리에르(남아공). 1979년 시작된 다카르랠리는 아프리카 사막 지역과 유럽 일대를 통과하는 경주로 열리다가 2009년부터 아르헨티나∼칠레 일대 구간에서 펼쳐지고 있다. 2일 개막한 대회에서 선수들은 보름 동안 13구간 9500여 km를 달렸다. 거의 매년 사망자가 발생하는 걸로 악명 높은 대회로 우승자는 주로 유럽인들이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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