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허정무 인천 감독 데뷔전서 ‘사제대결’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04 07:00수정 2010-09-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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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부산 황선홍 감독과 일전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 [스포츠동아DB]
4일 열릴 2010 쏘나타 K리그의 최대 화제는 인천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갖는 허정무 감독(사진)이다. 대표팀 지휘봉을 놓고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허 감독의 첫 상대는 전남 시절 ‘감독-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던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부산.

10위 인천(승점 19)과 8위 부산(승점 26) 모두 갈 길이 바쁘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매 경기 살얼음판 승부를 펼쳐야 한다. 특히 인천은 최근 5연패를 당해 허 감독으로선 성적과 함께 침체된 팀 분위기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두 가지 고충이 있다.

허 감독은 3일 인천월드컵경기장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드컵 출사표로 던진 호시우보(虎視牛步)와 마부작침(磨斧作鍼)의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털어놨다. ‘마부작침’은 무딘 도끼를 갈아 날카로운 바늘을 만든다는 의미로 포기하지 않는 노력으로 어려운 일을 이뤄내겠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호시우보’는 호랑이처럼 예리한 판단력과 소처럼 신중한 행보를 뜻한다.

허 감독은 “그간 팀이 가라앉아 있었지만 선수들에게 의욕을 느낄 수 있었다. 한 걸음씩 나아가 자랑스러운 팀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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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리그 1위 성남은 4연패 늪에 빠진 ‘꼴찌’ 대구를 상대로 선두 수성을 노리고 2위 제주는 6위 울산을 맞아 선두 탈환을 꿈꾼다. 바닥에서 어느새 7위까지 상승한 수원은 ‘윤성효 효과’ 속에 강원을 만나 6강 진입을 타진한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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