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윤종화 단장은 “최근 정민철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완전히 은퇴, 코치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단은 정민철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프랜차이즈 스타 정민철을 위해 9월 중 은퇴경기와 은퇴식을 함께 준비했다. 그러나 정민철이 은퇴경기를 정중히 사양해 은퇴식만 열기로 했다. 정민철은 역시 9월 시즌 막판 은퇴경기가 예정된 선배 송진우(43)에 대한 예우와 젊은 투수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쌓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혀 은퇴경기 없이 은퇴식만 치른다.
정민철의 은퇴식은 송진우의 은퇴경기보다 앞서 9월 초 열릴 계획이다.
광주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화보]‘카도쿠라 6승투-나주환 투런포’…SK, 두산 제압
[화보]한화 구대성 “‘불혹’을 던진다”
[화보]불방망이 터진 한화, 히어로즈 꺾고 2연승
[관련기사]“굿바이 럭셔리”…정민철의 변신 왜?
[관련기사]한화, 정민철 플레잉 코치로 임명…디아즈 방출
[관련기사]정민철“대표팀 기죽일까봐 안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