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스 ‘너마저…’ 6년전 약물 복용 논란

  • 입력 2009년 2월 9일 02시 59분


지난해 연봉 2800만 달러(약 385억 원)를 받은 뉴욕 양키스의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사진)가 약물 논란에 휩싸였다.

통산 354승을 올린 로저 클레멘스와 762개의 홈런을 때린 배리 본즈가 약물 복용 혐의로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현역 최고 스타 로드리게스마저 추문에 연루된 것.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8일 인터넷판에서 로드리게스가 텍사스 소속이던 2003년 약물 검사를 받은 결과 금지 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두 종류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그해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로드리게스는 2007년 10년간 2억7500만달러라는 사상 최고 금액으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도핑 테스트 정착을 위해 2003년 1198명을 상대로 약물 검사를 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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