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야구, 우천으로 서스펜디드 결정

  • 입력 2008년 8월 14일 12시 27분


14일 오후 베이징 우커쑹 야구장에서 열린 올림픽 야구 한국-중국 경기에서 6회말 한국 공격때 우천으로 경기가 두 번째 중단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베이징 우커쑹 야구장에서 열린 올림픽 야구 한국-중국 경기에서 6회말 한국 공격때 우천으로 경기가 두 번째 중단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중국 베이징 우커쑹 야구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우천으로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이 됐다.

이날 경기는 경기장에 쏟아진 폭우로 4회말과 6회말 두 번이나 경기가 중단됐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는 결국 서스펜디드 결정을 내렸다.

경기 재개 일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일정상 예비일로 잡혀있는 17일 다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는 6회말 한국 공격 1사 주자없는 상황 이종욱 타석에서 재개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팀이 0-0으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국은 당초 최약체팀으로 평가받는 중국전에서 낙승을 거둘것으로 예상됐으나 상대 선발 리 첸하오를 공략하지 못해 6회 1사까지 3안타 1볼넷을 얻는데 그쳐 의외의 고전을 펼쳤다.

한국 선발 투수로 나선 송승준(롯데)은 중국 타선을 상대로 6회까지 탈삼진 9개를 곁들이며 2안타 1볼넷으로 꽁꽁 묶는 호투를 펼쳤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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