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출신 무삼파, 13일 수원전서 팬들 앞에 첫 선

  • 입력 2008년 4월 8일 10시 35분


유럽 빅리거 출신 키키 무삼파(32.FC서울)가 마침내 국내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무삼파는 오는 1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삼성 하우젠컵 K-리그 2008 정규리그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공식 입단식을 개최, 귀네슈호의 정식 구성원이 됐음을 알린다.

현재 팀 훈련에 정상 합류한 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세뇰 귀네슈 감독의 출격 명령만 기다리고 있는 무삼파는 K-리그 최고의 빅매치가 열리는 뜻 깊은 자리에서 서울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날 입단식에서 무삼파는 K-리그에서 뛰게 되는 소감과 활동 각오 및 우승에 대한 목표 등을 밝힐 예정이다.

네덜란드 U-21 대표 출신인 무삼파는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터키 등 유럽 빅리그를 경험하며 K-리그 용병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 무삼파는 지난달 서울 구단과 2009년까지 계약에 합의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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