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빅매치’…맨유-첼시 5월 FA컵 결승서 맞붙어

  • 입력 2007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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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빅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트레블(3관왕)’을 향한 중요한 길목마다 마주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는 5월 19일 런던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첼시는 16일 맨체스터에서 열린 FA컵 4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블랙번 로버스를 2-1로 이겼다. 독일 대표팀 주장 미하엘 발라크가 결승골을 뽑았다.

맨체스터는 하루 전 왓포드를 4-1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했다.

FA컵 결승전은 올 시즌 트레블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모두 놓쳐서는 안 되는 경기. 트레블은 자국 내 프로리그(프리미어리그), FA컵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3관왕을 차지하는 것.

맨체스터는 유럽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 트레블을 노리고 있고 첼시는 창단 후 첫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와 첼시는 자국 내 프로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 2위를 다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나란히 4강에 진출해 우승 꿈을 꾸고 있는 상태다.

맨체스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5승 3무 4패(승점 78)로 첼시(23승 6무 3패·승점 75)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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