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안타… 팀은 7연패

  • 입력 2006년 6월 14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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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0·요미우리)은 요즘 야구가 혼자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듯싶다.

13일 후쿠시마 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인터리그 경기. 타격감이 좋은 이승엽은 이날도 안타 하나를 쳐냈지만 요미우리는 1-5로 져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승엽은 상대 선발 투수 존 데이비를 상대로 처음 세 타석에선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바깥쪽 직구를 밀어 쳐 깨끗한 좌익수 앞 안타를 쳐냈다. 4타수 1안타로 타율은 0.319에서 0.317로 조금 떨어졌다.

다카하시 요시노부, 고쿠보 히로키 등 주력 타자들이 부상으로 빠진 요미우리 타선은 이날 6안타의 빈공에 그쳤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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