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한일 우정걷기대회 14일 전주-15일 광주서

  • 입력 2001년 4월 10일 18시 36분


‘걸으면서 맛보는 호남의 풍류?’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한일공동개최기념 한일우정걷기대회’(한국체육진흥회 동아일보사 일본아사히신문사 일본걷기협회 공동주최)가 14, 15일 각각 전주와 광주에서 열린다.

전주와 광주는 ‘맛과 멋, 그리고 문화의 고장’으로 유명한 곳. 이번 대회는 소풍가듯 ‘한일’이 함께 걸으며 우의를 돈독히 한 뒤 비빔밥과 토속음식 ‘애저’로 입맛을 돋운다. 한일우정걷기대회는 지난해 4월 서울을 시작으로 한일 20개 월드컵 개최도시를 순회하며 월드컵개최를 기념하여 열리는 대회로 이번이 11, 12차대회.

대회 첫날인 14일엔 오후 2시 전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팔달로를 따라 월드컵경기장에 이르는 8㎞구간에서 벌어진다. 둘째날엔 광주 도청앞 5·18광장을 오전 10시에 출발해 시내중심부를 지나 월드컵경기장에 이르는 10㎞코스를 걷는다. 대회 당일엔 풍물놀이와 에어로빅 시범 등 각종 축하 이벤트도 열린다. 특히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해서는 스탠드에 직접 들어가 완공단계에 들어간 스타디움을 일반인으로선 처음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비는 없으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걸으면 된다. 완보하면 완보증과 각종 기념품도 받는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후원〓문화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관광공사▽협찬〓(주)LG화학(주)태평양제약(주)진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