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최고수 뽑는다…「1회 대한민국선수권」 개최

  • 입력 1997년 11월 28일 20시 20분


댄스스포츠의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제1회 대한민국 국제 댄스스포츠 선수권 대회」가 케이블TV 방송인 아리랑TV(채널50)와 한국무도평의회 주최로 12월13일 오후5시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다. 국내에 「스포츠댄스」로 알려져 온 「댄스스포츠」는 움직임과 보폭이 크고 강렬한 경기용 춤으로 사교댄스와 구분된다. 지난 9월 올림픽위원회가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했다. 댄스스포츠에는 왈츠 슬로폭스트로트 퀵스텝 탱고 비엔나왈츠 등 남녀 한 쌍이 서로 팔을 잡고 추는 모던댄스와 룸바 차차차 삼바 파소도블 자이브 등 남녀가 비교적 거리를 두고 추는 라틴댄스의 두 종목이 있다. 종목당 5개 춤의 점수를 합쳐 1위를 뽑는다. 이날 대회에서는 영국 스코틀랜드 일본 미국 등 세계 13개국 「최고수들」의 춤솜씨가 펼쳐진다. 영국의 마크 런과 재니 배틀러팀, 스코틀랜드의 마크 루카스와 델리아 루카스 부부팀, 일본의 이시하라 소죠와 이시하라 도코 부부팀 등이 솜씨를 겨룬다. 전(全)영국선수권자인 베노아 드롤렛과 로레인 드롤렛 부부팀의 모던댄스 시범경기도 열린다. 국제대회에 앞서 아마추어선수권대회도 열리며 아리랑TV는 경기를 생중계한다. 입장료는 중고대학생은 2만원, 일반인은 3만원. 02―671―4822 〈이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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